대왕 세종 잡상 영사실




괴인 윤선주의 본격역사왜곡물이라는 점에선 동의하지만, 그리고 극전개 방식도 뭔가 좀 날로 먹는다는 생각이 들지만, 또한 정치 논리 우겨 넣기로 욕 좀 먹지만,


그래도 대왕 세종 보면 항상 드는 생각이 있다.





바로 김영철씨가 맡은 태종 이방원의 모습. 그의 모습은 항상 혼자 있을 때가 많다.


자신이 소속됐던 나라와 싸우고, 자신의 형제들과 싸우고, 자신의 아버지와도 싸우고, 자신의 수족 같던 신하들까지 가차없이 처단한, 역대 조선왕 중에서 손에 피묻히기로는 순위권에 달하는 임금. 한민족 역사상으로 봐도 저만큼 강력한 전제군주(드라마에선 좀 치이긴 하지만)도 찾아보라면 몇 없을 지경.


그래서 그만큼 그는 혼자이고 외로운 것이다. 일전에 한 대사도 있지 않은가.



함부로 신하들에게 마음을 열고 측근으로 두지도 벗을 저처하지도 마라.

그런 호사는 군왕의 몫이 아니다.

벗하나 마음놓고 가질수 없는 외로움을 견딜수 있는자 그자가 바로 군왕이다.






본격역사왜곡물로 욕먹는 드라마지만 그래도 이 연출만큼은 맘에 든다.




덧글

  • 【天指花郞】 2008/05/11 23:44 # 답글

    윤씨는 차라리 판타지사극의 신기원이나 열어줬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 정호찬 2008/05/11 23:47 # 답글

    이 시간에 인터넷을 하다니! 역시 짬이란 게 좋군?
  • 【天指花郞】 2008/05/11 23:52 # 답글

    외박나왔습니다?
  • 정호찬 2008/05/12 00:33 # 답글

    외박 때 피시방에서 밤새는 거 절대비추다?
  • 을파소 2008/05/12 01:13 # 답글

    다른 건 마음에 안 듭니다만, 폐세자에 대한 태종의 심적갈등을 잘 표현했다는 건 인정해주겠습니다.
  • 【天指花郞】 2008/05/12 08:06 # 답글

    외박=집입니다?
  • 정호찬 2008/05/12 14:28 # 답글

    을파소님/ 그나마 연출과 연기가 되니까 이정도 하는 거죠.

    천지가이/ 위수구역은!
  • 【天指花郞】 2008/05/12 17:54 # 답글

    3박 4일 외박에 위수구역이 어딨습니까!
  • 정호찬 2008/05/12 18:44 # 답글

    그건 휴가 아닌가!
  • 【天指花郞】 2008/05/12 20:45 # 답글

    해군이 괜히 복무기간 긴 게 아닙니다?
댓글 입력 영역



통계 위젯 (블랙)

1115
119
730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