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세포 청년의 늑대굴 : 익스펜더블2 가상 캐스팅

익스펜더블팀: 현재 멤버에서 더이상 뭐 어쩌라고. 다만 돌프 룬드그렌 비중 좀 높여주면 바랄 건 없음.

그보다 전작에선 악당들이 얻어터지들다만 했으니 속편에선 악당도 레전드급들만 출격시킬 걸로 예상. 같은 용병이지만 상대팀은 완전 캐악당이라는 설정으로.

스티븐 시걸(상대역: 실베스터 스탤론)

악당 용병팀의 보스. 아시다시피 1탄에서도 출연제의를 했으나 비중 적다고 고사했으니 차주연급이라면 거절 못하겠지. 당장 스탤론, 슈워제네거, 반담 등과 한시대를 풍미하던 4대 거성 중 하나였고 이미 마세티에서도 악당으로 나온 바 있으니. 몸은 스탤론보다 처지지만(...) 그래도 무술을 기반으로 한 액션을 갖추고 있으니 박빙의 승부를 예상한다.

대니 트레조(상대역: 제이슨 스타뎀)

어찌 헐리우드 악역을 논하는 자리에 대니 트레조옹께서 빠질 쏘냐. 전과 딱지도 붙음으로써 악역 캐릭터의 레전드 위치를 굳건히 하신 분이시다. 데스페라도에서 표창, 마세티에선 벌목도 액션을 선사하셨던 분이니 나이프 파이팅이라는 점에서 제이슨 스타뎀과 붙였다. 사실 제이슨이 그 헌팅 나이프는 제대로 쓰질 않아서 속편에선 벌목도와 격검씬을 벌여주길.

견자단(상대역: 이연걸)

설명이 더 필요한가!

마크 다카스코스(상대역: 돌프 룬드그렌)

과거 비디오 대여점의 액션칸을 돌프 룬드그렌과 더불어 양분했던 지존이다. 출연작 중에 저격수로 나와 인상 깊은 기억을 남긴 적도 있고(돌프도 마찬가지긴 한데). B급 영화 팬들에겐 전편의 교회에서 삼자대면만큼이나 희자될 씬이 될 것이다.

더 락(상대역: 랜디 커투어)

프로 레슬러 출신으로 영화계 진출한 사람 중 제일 잘나가는 1人. 사실 전편에선 왜 캐스팅 안했는지가 의문인 상황. 미안한 얘기지만 솔직히 스티브 오스틴보다야 연기가 훨씬 낫지 않나(...). 둠에서도 싸이코 해병대원 연기도 제법해냈고.

마이클 클락 던컨(상대역: 테리 크루즈)

흑형의 왕 중 왕. 데어데블과 씬시티에서 악랄한 모습을 잘 보여줬다. 테리 크루즈도 만만찮은 거구인데 그를 압도하는 덩치만으로도 충분히 익스펜더블팀을 상대할 자격이 있지 않음인가.

숀 펜(상대역: 미키 루크)

혹자는 이럴지도 모른다. 숀 펜은 물론 훌륭한 배우이다. 그리고 그가 악역을 맡은 적도 꽤 있다. 하지만 마초 형님들 액션 대잔치인 익스펜더블에 끼는 건 좀 무리 아닌가,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루크 횽아 아카데미 리밴지 매치를 위해......

게리 부시(상대역: 브루스 윌리스)

굳이 상대역이라기 보단 브루스 윌리스의 자리를 이어받았다고 할까. 단, 이번엔 악당 용병을 고용하는 악당 요원으로. 과거 백인 악당의 전형적인 이미지인 게리 부시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일이다. 아아 저 사악한 표정......

그외 기타 인물.

극중 이연걸이 아들을 좋은 학교 보내야 한다고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로 제작 초기에 비를 이연걸 아들로 등장시킬 생각이었다. 안타깝게도 스케줄 문제 때문에 포기. 이번엔 잠깐이라도 좋으니 나왔으면 좋겠다.

켈리 브룩은 아마존에서 피라냐회 센터 사장님으로 추천. 사실 이번편의 여주는 안습이었잖아! 남자 배우들 캐스팅하는 거 반의 반의 반의 반의 반의 반의 반만큼이라도 신경 썼으면 그 정도는 아니었다구!

알렉산더 아야는 피라냐에게 고자되는 역할로 출연.

왜 그런지는 니 죄를 니가 알지? 너는 이 새끼야 그런 짓을 하고도 밥이 넘어가디. 넌 그런 만행을 저지름으로써 관객 하날 잃은 거여. 이따 지옥가면 내가 존나 잘못했구나하고 치약 따까리에 대가리박고 한발들고 엎드려 뻐쳐.

P.S 특별 출연으로 미국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