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회....예고?
두산 : 여러분! '국산'이 무엇입니까? 언제나 그리운 이름입니다! 우리들의 가슴입니다. 우리가 사모하고 눈물을 흘리며, 오랜 세월을 목말라 외어 온 이름입니다. '국산'은 바로 1500마력 엔진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오랫 동안 기다리셨습니다. 이제 천천히 엔진을 개발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십시오. 여러분들은 그토록 고대하시던 밀덕들의 흑표를 확실하게 만나고 확인하시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육군 : 개소리 집어쳐! 무슨 1500마력 엔진을 만든다는 거야? 그리고 무슨 국산? 스펙에 하달하는 국산 말인가? 거짓으로 밀덕들과 7군단을 우롱하고 속여온 너희들을, 오늘 단죄하러 왔다. 나 강한 친구 대한육군이다!
두산 : 뭐... 뭐, 강한 친구? ...육군이다! 임태훈(송지선을 기억하라)! 김태훈기레기!
수기사 : 야이 두레기 자슥들아! 이것은 레알 MTU제 1500마력 파워팩이여. 죽지 않을라믄 굴착기 개발금으로 빼묵덜 말더라고! 아야, 날려라!
양기사 : 에라이!
임태훈 : 아.. 안돼!
두산 : 김태훈 어딨나? 김태훈 어딨어? 육군 비리를 폭로해라!!
김종대 : 저 두레기 놈들을 막아라! 어서!
육군 : 저쪽이다! 두산이가 저쪽으로 도망가고 있다! 저쪽이야!
방사청 : 안 되겠소! 디펜스21로 반박합시다!
-방사청의 반박 자료에 두산은 떼굴멍한다. 잠시 후-
두산 : 여기가 어디요?
새누리당 : 아, 국회요. 안심하세요. 아... 양사 데이터는 비교했고, 가결은 내렸어요. 언플이 하도 심해서 이거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두산 : 엔진 개발부에... 소식이 전혀 없으니... 어떻게 된 거요?
새누리당 : 아... 하필이면 반박 자료가 영 좋지 않게 들어 맞았어요.
두산 : 그건 무슨 소리요?
새누리당 : 에... 어느 정도 잠잠해진 뒤에 말해 주려고 했는데, 잘 알아 두세요. 두산은 앞으로, 엔진 개발을 못합니다. 에, 다시 말해서, 국회에서도 독일제 손을 들었다 이말입니다. 에, 반박 자료가 가장 중요한 곳에 맞았단 말입니다.
두산 : 뭐요? 이보시오, 이보시오 새누리당! 아이유아유~!
새누리당 : 안정을 취하세요. 흥분하면 엔진 연구비를 굴착기 개발에 돌려먹은 것까지 조사 할 수가 있어요. 그렇게 되면 걷잡지 못합니다.
두산 : 나 이렇게 오래 있을 수가 없소... 감사원, 감사원 좀 불러다 주시오!
새누리당 : 이보세요! 지금 국회까지 갔습니다, 감사원은 없어요. 당신은 YTN까지 가서도 안돼가지고 이리로 왔어요. 조금만 늦었어도 큰일 날 뻔했습니다. 아... 감사원 몸에 해로우니까. 그냥 푹 쉬세요.
두산(독백) : 뭐라고, 감사원이 없다고? 아니 그보다도, 조금 전에 뭐라 그랬나, 날 보고 국회도 독일편을 들었다구? 내가 범죄두다, 그런 말인가? 범죄두라니, 아니, 내가 범죄두라니! 이게 무슨 소리야! 에잌 범죄두라니!! 내가, 내가 범죄두라니!! 내가, 앓흐 앓흐 아 앓...(안돼, 안돼!! 내가 범죄두라니, 말도 안 돼...육군이 이놈, 이건 말도 안 돼, 말도 안 된다고헣흫허헣허어어! 말도 안 돼...)
-잠시 후, 소식을 들은 SBS가 찾아온다.
두산 : 여기는 그야말로 저놈들의 소굴입니다. SBS! 빨리 감사원에 알려주세요!
SBS : 그러게 왜... 굴착기 개발인가 뭔가 해서 이 모양이냐?
두산 : 아유, 어서요 SBS! 지금 그런 얘기 할 때가 아닙니다. 육군이 놈들이 올 꺼에요. 그놈들이 오면, 내가 죽는다구요! 어서 가서 감사원을 부르세요. 어서 가서 감사원을 부르세요 SBS! 어...!?에엑따
육군 : 여기 있었구만 두산이. 나 강한 친구 대한육군이야. 왜 왔는지 알겠나?
SBS : 댁들은 누구시오?
두산 : 이... 이 자가 바로 육군입니다. SBS.
SBS : 뭐라고?
육군 : 용케도, 아직까지 살아있었구만. 이봐 두산이. 어차피 나가리될 납품 껀이야. 우릴 원망하지 마라.
방사청 : 육군 오야붕. 길게 얘기할 거 뭐 있습니까? 빨리 고소미 먹이고 갑시다.
SBS : 안 돼요. 무슨 고소미 먹인다는 거요? 내 스폰이요. 여러개 밖에 없는 내 스폰이오.
육군 : 비키십시오. 지금 이 사람은 민족 반역자입니다. 밀덕에 큰 죄를 지은 사람입니다.
두산 : 왜들 그러시오 도대체. 내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방사청 : 야. 너 골수 두레기 맞잖아. 엉터리 파워팩를 해서 밀덕과 7군단을 속였어. 독일제가 뭐가 어쨌다고? 야 이 새끼야. 흑표 엔진을 국산으로 만들어? 1500마력이 뭐 어째!! 다시 언플 한 번 떨어 봐봐!!
두산 : 용서해주시오.. 육군, 아니 육방부! 나좀 살려주시오오혹혹...
SBS : 죽은 귀신도 간청하면 말 들어준다. 기업이 잘못되면 다 군대 탓이다. 날 고발해봐라.
육군 : 이봐. 두산이.
두산 : 예.
육군 : 정말 약속할 수 있겠나?
두산 : 예?
육군 : 다음에는 안 할 수 있겠나. 2차 양산분 땐 능력 안되도 언플질을 안 할 수 있느냔 말이야.
방사청 : 아니. 육군 오야붕, 지금 무슨 말하고 있는 거요.
육군 : 언플질 할 거야? 안 할 거야!
SBS : 어서 대답해 드려라. 다시는 안 한다고. 어서.
두산 : 안↑ 하겠쏘!!! 닷!↓씨↗는↘ 안 하겠쏘!!!"
방사청 : 야 이 두레기 새끼야!!!(한 번 찍는다)
두산 : 악! 으아아아아아↗앟핳핳핳핳핳핳
방사청 : 너 때문에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아? 너 정말 운좋게 살아나는 거야. 어? (코웃음을 치며) 쳇. 하지만 넌 어차피 엔진 납품 나가리가 된 놈이지. 2차 양산 때도 걸리면 그땐 진짜로 죽을 줄 알아!! 알겠어??!!앙겟썸?(두 번째로 찍는다)
두산 : 으아아아아아↗앟핳핳핳핳핳핳
방사청 : 거 오늘 완전히 헛품 팔았구만. 어유 젠장... 천하의 강한 친구 대한 육군도 언론사 앞에선 약하단 걸 알았군.
덧글
저도 한번같은 약을 빨아봅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